[내돈내산] 남자 폼클렌징, 저처럼 뽀득거림 좋아하면 쿤달 써보세요

저는 결혼하기 전에는 세수부터 몸 샤워까지 비누 하나로 끝냈습니다.

씻기위해 돈 쓰는 거라고는 치약, 비누, 샴푸 이 세개면 충분했는데 결혼하고나니 아내가 얼굴따로, 몸따로 관리(?)해주기 시작하더라고요. ㅎㅎ 

 

결혼 초에는 아내가 제 복합성 피부에 맞는 폼클렌징을 사다주었는데 영 취향이 맞지 않았습니다.

세정이 잘 된다... 싶으면 향이 너무 여성스러워서 싫고,

향이 괜찮다... 싶으면 뭔가 개운하지가 않더라고요.

그러다가 몇 번의 시도끝에 제 취향에 꼭 맞는 남자 폼클렌징을 찾았으니 그것이 '쿤달' 제품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정식명칭이 엄청 기네요.

쿤달 울트라 마이크로휩 일라이트 폼클렌징 이랍니다. ㅎㅎ

 

세안제 유목생활을 끝내고 쿤달로 정착한지 1년이 넘었습니다.

1년간 써오면서 딱히 트러블 난 적도 없었고, 거품도 잘 나고 향도 중성적(?)이라 너무 마음에 듭니다!

원래 물건 사면서 사진찍는 성격이 아닌데, 이 제품은 귀찮더라도 꼭 기록을 남겨야되겠다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후기 쓰려고 살펴보니 남자전용, 여자전용 그런 클렌징폼의 개념이 아니더라고요?

저는 쿤달을 쓰게 된 계기가 그냥 아내가 사왔기 때문에 당연히 '남자 폼클렌징' 전용 제품인줄로 알았거든요;;;

 

 

오히려 다른 리뷰들을 보니 남자보다 여자 사용자분들이 훨씬 많은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정도로 제가 브랜드에 무딥니다. ㅎㅎ

(이렇게 아저씨가 되가는건가....)

 

 

 

처음에는 아내가 사줬지만 이제는 떨어질 때 쯤이면 제가 알아서 삽니다.

(아니면 미리 사놓으라도 와이프에게 당부)

 

대다수의 남자들이 아마 저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평소에 땀이 많은 편이고 30년 넘게 비누로 세수하는 것에 익숙한터라 저는 특유의 '뽀득'거림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런데 클렌징폼들은 하나같이 너무 미끌거린다던가 혹은 거품이나 향이 만족스럽지 못하더라고요.👿

 

그런데 쿤달은 달랐습니다.

 

 

적은 사용량으로 거품은 잘나면서

씻을때부터 씻고난 후까지 뽀득거림은 물론 개운하더라고요!!

 

건성피부 분들에겐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와처럼 복합성 피부이신 분들에겐 딱 맞으실거에요.

 

지성피부라면 더더욱 강추입니다.

개기름? 여름철 올라오는 피지들??

이런거 그냥 싹 잡아줍니다!

 

 

 

너무 과하게 뽀득거리거나 개운한 것들은 씻고나면 엄청 당기는 것들도 있는데, 쿤달은 적정한 보습력도 있더라고요.

미네랄 이온들이 노폐물 제거를 도와주고, 자연유래 식물성 추출물들이 피부 수분 손실을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사실 후기 쓰려고 처음 살펴보았습니다. ㅎㅎ😅

 

지금은 나이들어서 여드름은 안나지만 학창시절에 1년에 두세번씩은 꼭 화농성 여드름이 올라왔었거든요.

중고등학생 시절, 농구하고 축구하는 걸 좋아해서 여름이면 늘 힘들었었는데 저의 청소년 시절에 쿤달 폼클렌징이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아, 요즘 뒷광고 얘기가 많아서 혹시라도 오해하실 분들이 있을까봐 말씀드립니다.

내돈내산 직접 쭉~ 사용하고 있는 제품 리뷰입니다!

(협찬이나 광고받을 정도로 유명 블로거도 아니지만요 ㅎㅎ)

 

 

 

전성분에 민감하신 분들을 위해 성분 항목도 찍어서 올립니다.

옆에서 와이프 말로는 눈화장도 잘 지워질 정도로 여자가 쓰기에도 너무 좋다고 하네요! 하긴 아내가 먼저 알고 사준거기 때문에 저보다는 훨씬 잘 알겠죠~

저처럼 개운하고 뽀득거리는 세안제 찾는 분들은 쿤달 한 번 꼭 써보세요~ 

남자인 제가, 아저씨인 제가 추천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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