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행] 일출 명소 < 여수 향일암 > 겨울여행 후기 및 정보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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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 일출 명소 < 여수 향일암 > 겨울여행 후기 및 정보공유

by 건설회사 A팀장 2019.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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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사진을 정리하던 중 지난 겨울에 다녀온 여수 사진들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너무 덥다 보니 겨울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지더군요.(사실은 에어컨&선풍기 콤보 덕이었겠지만...) 

오랜만에 여수 겨울 사진을 보던 중에 너무나도 유명한 여수 향일암 사진이 있어 혹시라도 아직 못가보신 분들을 위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여수 향일암은 일출로 유명하다시피 위치는 여수시 중에서도 가장 남쪽에 있습니다.

 

 저~~위에 보이시죠. 유명 관광지라서 그런지 초입에는 카페와 숙소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 닥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하다는 관광지 초입은 항상 같은 모습들이어서 지역특색과 관광지 테마에 맞출 수도 있을텐데 하는 생각에 참 아쉽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아쉬운 풍경들을 꾹 참으면서 올라오다보니 어느새 초입 도착. 느껴지시나요? 향일함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일출 명소입니다. 일출 명소라는건 낮은 곳에 위치하지 않다는 말이지요. 

 

느껴지시나요? 계단, 계단, 계단...

 

그렇다고 아주 높은건 아니니 너무 겁먹지는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높이 150m위치에 있기에 20분 정도만 걸으신다면  향일함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계단이 많아 지칠 수 있으나, 힘들다고 느껴질때 딱 쉼터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쉼터에서의 아주 멋진 풍경과 시원한 바람이 힘들다는 생각을 잊혀지게 만들어 줄겁니다. 

 

이제 조금만 더 올라가시면 됩니다. 향일함에 다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 있습니다.

 

이 바위틈길을 만나면 향일함에 다 왔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향일함 도착 전 마치 이승과의 경계라고 생각되게 만들어주는 아주 대단한 경험입니다.

유명한 사찰을 가게되면 실제로 <이승-사후세계-환생>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공간을 구성하기도 하고, 메일 절 입장 전 좁은 공간을 통과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유명한 부석사에서도 느낄 수 있지요. 

 

드디어 도착!! 속이 뻥 뚫리는 풍경입니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닙니다. 향일함은 대부분의 사찰과는 다르게 관음전이 두개가 있는 곳입니다. 

 

 

 

조금만 더 올라가 보실까요.

이 곳도 설명드린데로 비좁은 통로를 통해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무언가 느껴지시나요..

 

드디어 도착!! 이 곳에는 그 유명한 원효대사님께서 좌선하신 곳도 볼 수 있는데요. 왜 원효대사님께서 굳이 이 곳에서 참선하셨는지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정말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을 정도의 최고의 풍경 하나가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정말 너무나도 아쉬웠던 점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보니 관광객이 많은데, 그 관광객들의 메너가 극히 더럽다고 할 정도로 좋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관광객의 90% 이상은 우리나라 분들이고, 연령대는 50대 이상입니다. 여러분!! 이 곳은 우리나라 전국 4대 기도처 중의 한 곳입니다. 순수한 광광지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떠드는 곳이 아니라는 점!! 명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2천원의 관람료를 1만원 수준으로 올리면 이런 개념없는 관광객은 오지 않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1만원을 주더라도 다시 방문할 정도로 매력을 느낀 곳이지만, 너무 시끄러웠습니다. 부디 제가 방문했을 때 동행한 인간들(욕을 하지 않은 것만으로도...)만 그랬으면 합니다. 다른 분들은 제발 이 곳이 사찰이라는 점을 명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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