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재건축 진행단지 살펴보기[양산범어주공, 그린피아]

개인적으로 관심있게 보고 있는 지역 중 하나가 경남 양산입니다.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주택공급은 초창기 고전하기는 했지만 성공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까지 활황인 반면 여전히 상가는 공실이 넘쳐나고 있는 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여전히 납득할 만한 이유를 찾지 못해 주기적으로 양산지역은 업데이트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내용은 경남 양산에서 2단지가 재건축을 진행중인데 그 중 하나인 양산범어주공재건축의 경우 철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분양이 늦어지고 있어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단지 모두 신기할 정도로 인접하고 있으며, 다행스럽게도 양산물금신도시 사이에 왕복6차선 대로만을 두고 있어 신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양산에서 신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은 부산2호선을 이용해서 부산으로의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직접적인 분양 성공 요인입니다.

 <[분양시장-경남] 양산신도시 분양성 성공보장 요인은 부산지하철!>

 

파란색 위치가 현재 철거가 진행된 양산범어주공아파트로 시공은 이수건설이 맡고 있고 총 842세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기존 아파트 세대수가 630세대로 약 250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예정이긴 하지만, 최근 임원진 해임 가결로 인한 내부 갈등과 올 4월부터 진행된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소음 등의 외부 문제로 인해 내우외환에 빠져 진행이 더딘 상황이네요.

철거로 인한 외부 요인이야 철거가 마무리 되면 해결될 일이지만, 임원 해임으로 치닫고 있는 내부 문제는 자칫 소송전으로 이어질 경우 올해를 넘길 수도 있습니다.

 

재개발, 재건축 단지 진행 중인 조합 및 조합원님들께서는 반드시 명심하셔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싸움은 이주 전까지!! 이주가 진행된 이후에는 어떠한 내부 다툼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정말 사소한 이유로 전체 조합원이 이주비 이자에 말라죽을 수 있습니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빨간색 위치인 그린피아아파트는 e편한세상 브랜드를 사용하는 삼호에서 시공예정입니다. 양산물금신도시에서는 유일한 전국구브랜드인 e편한세상을 시공사로 선정하였기에 관심을 갖고 있던 현장입니다. 

다만, 이 현장은 경남도의 건축위원회 심의를 4차례나 통과하지 못하고 시간이 끌리다가 지난 달 겨우 심의에 통과하여 사업시행인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건축위원회 심의를 4차례 부결받았다는 것은 조합과 업체들의 무능과 직결되는 사항으로 밖에 보여지질 않아 자칫 범어주공처럼 임원 해임으로 이어져 사업지연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그나마 현재 철거를 완료하고 있는 양산범어주공아파트가 내부 문제만 아우르면 바로 착공/분양을 할 수 있어 물금신도시 내 더이상 신규분양이 없는 후광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럼 양산범어주공아파트의 예상 분양가는 얼마나 될지 관리처분계획 자료를 입수해 인근 시세를 비교하여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