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린이 일기 #1 / KLPGA 챔피언쉽 개최 골프장-양주 레이크우드CC 백돌이 탈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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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 일기 #1 / KLPGA 챔피언쉽 개최 골프장-양주 레이크우드CC 백돌이 탈출기

by 건설회사 A팀장 2020.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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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1년된 골린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어릴때는 운동을 좋아했지만, 나이먹고 살이 찌면서 격한 운동을 못하고 있다가 작년 골프를 처음해봤습니다. 와이프님과 함께 하려 준비 중인데, 사정이 있어 아직은 혼자 하고 있던 중 와이프님께서 다녀온 골프장 사진으로 남겨보라 권해서 골린이탈출기를 시작해보네요. 

6월 초 새벽 지인 찬스로 레이크우드CC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레이크우드CC는 양주에 위치하고 있어 거리가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있어 생각보다는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도착해서 클럽하우스를 보고 감탄사가 나왔는데요, 알고 보니 레이크우드CC는 2년 연속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을 개최했다고 하더군요. 굉장히 유명한 골프장이라는 거죠....(골린이가 몰 알겠습니까..)

 

 

 

 

레이크우드CC를 방문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연습장 시설이 갖춰져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단순한 스크린 시설이 아닌 야외연습장이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베어지베스트 옆에 청라드라이빙레인지가 있는 것과는 다르게 클럽하우스에서 직접 이동이 가능해서 굉장히 편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티업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직접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저 같은 골린이들은 티업 전 몸 풀기가 필수이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기회가 있다면 꼭 이용해볼 계획입니다. 당일 이용객에 한해서는 30분 이용이 저렴하게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클럽하우스에서 보지는 못했지만, 홈페이지를 보니 스크린골프도 있더군요. 시간적인 여유가 되시는 분이시라면 미리 레이크우드CC를 스크린에서 이용해보고 플레이 해보시는 것도 라운딩에 도움이 되실 수 있겠네요. 

레이크우드CC는 레이크코스(물길, 꽃길) 18홀과 우드코스(산길, 숲길) 18홀 총 36홀 규모이고, 제가 라운딩한 코스는 우드코스였습니다. 

 

 

골린이에게 첫번째 티샷은 항상 떨림을 주지만,

다행스럽게도 죽지는 않아서 살짝 기분 좋게 스타트~

 

 

전반적으로 도그렉홀이 많지 않은 쭉 뻗은 전장으로 티샷박스에 서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른 새벽 플레이라 그런지 풀냄새도 진했고, 언듈레이션(umdulation)도 많지 않아 저 같은 골린이도 기분 좋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기억해야 할 점은 여기는 2년 연속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을 개최한 코스라는 것.

기본적으로 전장이 길었습니다.

par 4가 370m~380m(화이트티 기준)라서 모이렇게 길어라는 말을 계속했고, 그에 반해 par5는 470m~500m로 폭이 좁고, 그린 주변에는 항상 벙커와 헤저드가 존재하긴 했지만, 장타자 분은 이글 찬스가 자주 나더군요.

 

 

거의 모든 그린 옆에는 벙커가 둘러싸고 있어서 차라리 짧게 끊어가는게 답일 수도 있습니다. 

 

 

 

항상 18홀이 끝나면 왜 이렇게 아쉬운건지... 마무리 인사가 고정이네요. 9홀만 더? ㅎ

그래도 이번 라운드는 백돌이는 아니였기에, 그나마 만족하렵니다. 초반 몸이 너무 안풀려서 그렇다는 핑계를 대며, 다음번 라운드에서는 몸 풀고 90대 안쪽을 목표로 플레이 해보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지요~

다들 즐거울 라운딩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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