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린이 일기 #3 / 가장 대중적인 CC에서 황제골프를 즐기다 - 인천그랜드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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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 일기 #3 / 가장 대중적인 CC에서 황제골프를 즐기다 - 인천그랜드CC

by 건설회사 A팀장 2020.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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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에 위치해있는 인천그랜드CC, 모두들 아시지요? 

경인고속도로와 제2외관순환도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18개홀 전체 라이트 설치로 3부 운영이 가장 늦게까지 이루어져서 직장이 인천이라면 칼퇴 후 바로 야간라운딩을 할 수도 있는  가장 대중적인 골프클럽이 인천그랜드CC이지 않을까 합니다. 

 

 

가장 대중적이다보니 항상 사람들이 많고

금만 늦으면 부킹이 힘든 인천그랜드CC에서

앞, 뒤팀 없이 황제골프를 즐기고 왔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지난 8월 4일, 하루 전인 3일 비가 쏟아 부어서

도저히 플레이 할 수 없을 것 같아 실망하고 있었지만,

정말 거짓말처럼 비가 오다 말다해서

플레이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도 취소해야 하나를 고민했었지만,

일단 가보자하는 마음으로 왔는데

앞, 뒤 타임으로 취소한 분들이 많으신지

18홀 동안 앞팀은 물론이고, 뒷팀까지

정말 한 번도 볼 수가 없어서 황제골프를 누리고 왔네요. 

그렇다고 시간이 오래걸렸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중간 중간 비가 온 터라 쉼없이 플레이 했고,

티업 12시 30분에 해서 4시 40분 종료. 4시간만에 완료했네요.

 

 

클럽하우스에서 나오면 IN코스(9홀),

OUT코스(9홀) 방향 표시가 있습니다.

IN코스는 지하통로를 통해 살짝 걸어가야 하시기에

5분정도 여유있게 준비하셔야 합니다.

 

 

 

IN코스로 걸어가는 지하통로 뒷 편으로 퍼팅연습장이 있습니다. 

요즘들어서 퍼팅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암만 파온하면 모하겠습니까..

쓰리펏, 포펏이면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가 없지요.

연습하고 가세요.

이 날은 전날 비도 많이 왔었고,

플레이 중에도 비가 오락가락해서 그린이 아주 느렸습니다. 

 

 

평소같았으면 그린쪽에 앞팀이 있었어야 했지만,

이 날만은 저희밖에 없었네요 ㅎㅎ

인천그랜드CC의 장점!! 

인천그랜드CC는 카트가 없습니다!!

 

 

정확하게는 카트는 있지만, 사람이 타고 이동할 수는 없어서 18홀 전체를 걸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운동이 정말 많이 되고, 이동하면서 팀원들과 대화도 할 수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인천그랜드CC의 총 전장은 6,310야드. 5,770m. 약 6km정도를 걸을 수 있는 상황이기에

인천그랜드CC에서 좋은 스코어를 내기 위해서는 체력안배가 필수입니다. 

자칫 후반 체력저하로 스코어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날 전반 1번 2번홀 +6으로 컨디션 엉망으로 시작했지만, 3번부터 9번홀을 +3으로 아주 잘 방어해

전반 종료가 45였지만, 후반 체력저하로 인해 최종 98개로 마무리했습니다. ㅠㅠ

 

 

 

인천그랜드CC의 또다른 특징으로는 도심에 위치해있다보니

경계부분에는 혹시라도 볼 아웃으로 인한

차량 파손 방지를 위해 이런 높은 그물망을 쳐놨습니다.

플레하는 입장에서는 OB를 막아주기 때문에 좋다고 해야 할까요 ㅎ

가끔 플레이하다보면 종 소리같은게 들리면

그물망이 또 누군가에 OB를 막아줬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컨샷 지점에 왔음에도

우리말고는 아무도 볼 수가 ㅎㅎ

 

 

 

다음 홀 그린에서 다른 팀이 있는걸 보면

그래도 사람이 있기는 하네요.

거의 1개홀 이상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그린에 올라왔는데도 티업하는

다음 팀을 볼 수도 없었습니다.

정말 마음편하게 황제골프를 즐겼네요.

 

 

 

좌측으로는 주차장이 있어서

공이 넘어가면 안되기 때문에

높은 그물망이 설치된 홀입니다. 

실감이 안나시지요?

 

 

 

캐대님과 비교하니 높이를 아시겠지요?

무슨 레스삭스 구장 그린몬스터도 아니고 엄청 높습니다. 

 

 

 

플레이 중 우리말고 유일하게 볼 수 있었던 분들은

비온 뒤 그린을 정비하시던 직원분들이 유일. ㅎㅎ

 

 

 

인천그랜드CC의 또다른 특징.

바로 청라신도시 인근이라 높은 아파트와

주상복합 건물들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 날은 비가 와서 잘 안보였지만,

특히 야간 맑은날에는 도심야경을 배경이 아주 멋집니다. 

 

 

저 멀리 저 건물은 몬지...

오랜만에 왔더니 새로 건물이 지어져있네요. 

 

 

 

 

 

어느새 마지막 홀, 마지막 티업.

보통 다른 CC는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인천그랜드CC는 마지막 홀 정도가 되면 체력이 방전되서 그런 생각이 안듭니다. 

굿샷~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오늘도 즐거운 라운딩이었습니다. 

앞으로 또 인천그랜드CC에서 황제골프를 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 같지는 않아 더 특별한 경험이었네요. 

지금 글을 마무리하면서 인천그랜드CC를 검색해보니 눈에 띄는 기사가 하나 있네요 

골프장 기사인데 인천그랜드CC가 60.1%의 영업이익률로 대중제골프장 1위라는 내용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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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busan.com

이런 곳에서 황제골프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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