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회사] 2019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순위 발표 [1위~50위] 도급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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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회사] 2019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순위 발표 [1위~50위] 도급순위

by 건설회사 A팀장 2020.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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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초 전세계적인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여러 분야에서 경영악화, 인사채용 지연 및 취소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악화 당시만 해도 거의 모든 일선 건축 현장들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공기지연 등의 대규모 사고는 아직은 없는 듯 합니다.

 

물론, 건설사 중에서도 경영악화로 인한 공기 지연으로 입주를 못하는 사고 현장도 발생하기는 했지만 IMF, 리먼사태 때 처럼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닌듯 해서 그나마 다행스럽습니다. 

이번 발표되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즉, 도급순위를 참고하셔서 안정적인 건설사가 어디인지 확인해두시기 바랍니다. 

 

 

시공능력평가 1위 ~ 10위

 

 

 

💠 1위에서 4위까지는 거의 변동이 없습니다.

삼성물산이 압도적인 토건 분야 및 일반건축 분야를 바탕으로 7년째 1위를 수성하고 있으며, 2위 현대건설과의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거기에 작년 삼성물산이 재개발, 재건축 수주를 선언한 상황이기에 삼성물산이 어느지역까지 재개발, 재건축 수주를 진행할 것이냐에 따라 내년 현대건설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 실제로 2010년 초반 서울의 한 재개발 현장에서 L사, G사, S사, D사 등이 각축전을 벌이던 현장에서 삼성물산이 명함 한 장으로 판도를 정리한 것을 직접 본 경험이 있다보니 삼성물산의 재개발, 재건축 행보에 개인적인 관심이 쏠리기도 합니다. 

 

 

현대건설은 2위를 수성하기는 했으나, 위기감이 들었던 것일까요. 작년 재개발, 재건축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행보는 많은 무리수가 있었습니다.

2000년 중후반 처럼 따지지도 않고 수주한 후 관리는 하지 않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200세대 규모의 소규모 현장까지 수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물산의 행보가 있기 전에 최대한 많은 시장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시공능력평가 11위 ~ 20위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1위에서 10위보다는 11위에서 20위가 가장 치열하고 재미있지 않나 합니다. 

먼저, 12위를 차지한 호반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러번 언급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마감재는 뛰어나지는 않지만, 그만큼 경쟁력있는 공사비로 수주를 하던 회사였지만, 최근 인천 송현아파트 재건축에서 모든 조건이 열세였음에도 불구하고 KCC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실제로 공사비(호반 1832억 〈 KCC 1785억), 공사기간(호반 34개월 〈 KCC 26개월), 토사기준(호반 일반토사70%, 풍화암20%, 연암10% = KCC 일반토사 / 이정도 풍화암, 연암 차이는 공사비에서 크게 차이가 날 만큼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강도높은 암이 아니라면 일반토사 기준과 공사비 책정이 크게 차이 없음에도 가장 많이 오해하시는 부분입니다. 암이 어떤 암이냐가 중요한 차이점이라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물가인상(호반 소비자물가지수 〉 KCC 건설지수)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호반이 열세였음에도 경쟁사 약점(물가지수)을 철저히 공략해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최근에는 보수적인 건설사들의 통념을 흔드는 시공과 설계를 컨소하는 등의 새로운 방식을 연구하고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줘 개인적으로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호반건설!!

 

 

👉 다음은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대림건설입니다

대림건설은 삼호가 고려개발을 흡수합병하여 올해 7월 1일에 대림건설로 재탄생한 회사로 첫 등록을 17위로 했습니다. 

 

작년 삼호가 30위, 고려개발이 54위였던 것을 감안하면 도급순위 17위가 놀라울 따름으로 굉장히 성공적인 흡수합병 사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같은 대림그룹 내 계열사간의 합병으로 굉장히 빠르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

회사명 역시 대림건설로 굉장히 공격적인 그룹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계열사 이름으로 일반적인 것이 엔지니어링이지요. 현대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처럼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림산업이 오히려 계열사처럼 보여질 수 있는 대림건설이라는 회사명 작명은 그룹의 지원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년도 대림건설의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기대가 됩니다. 

 

 

시공능력평가 21위 ~ 30위

 

 

💠 20위 권에서 약진을 보여주는 회사는 동부건설입니다.

동부 센트레빌 당시 굉장히 실험적인 회사로 좋아했었으나 오랜기간 경영악화를 겪었으나 한국토지신탁의 자금관리 내에서 엄청난 약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기세라면 10위권 재진입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 다음은 작년 대비 2순위 하락한 두산건설입니다.

두산건설은 철저한 옥석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진행이 될 현장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여전한 모기업의 경영악화와 더불어 정말 쉬지도 않고 매각설이 돌고 있는 것을 보면 PF는 가능할지가 의문입니다.

 

요즘 현장을 가려내는 모습이 오히려 저에게는 PF를 하는 것이 어려워(실제로 워크아웃의 건설사들이 은행들의 재무간섭을 받는 PF보다는 자체자금으로 지원하여 이자비용을 받는 쪽이 이득이기에 현장의 옥석가리기를 진행한 내용들은 기존의 대우를 보더라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주비나 사업비를 자체자금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진행될 현장을 가려서 자금지원을 하는 것으로 보여지기에 정말 두산건설이 망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아니, 두산건설이 아니라 두산그룹이 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은 26위 우미건설과 27위 대방건설, 30위 동원개발입니다. 

택지개발 회사로 유명한 3인방이지요.

정말 반성을 하게 되는 회사들입니다.

 

"우리나라 택지는 이제 없다. 그렇기에 민간개발을 하지 않는 건설사들은 퇴보할 것이다."라는 제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소폭 하락하기도 하나 전반적으로 해가 갈 수록 상승하고 있는 회사들입니다.

여전히 민간개발을 하지 않고는 10위권 내 진입을 절대 불가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번에도 제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는이 진입해주시기를 응원합니다.

 

만약, 이 회사에 입사하려고 고민하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자신이 공공개발인지, 민간개발인지 판단을 하셔야 할 겁니다.

민간개발은 전혀 모른다고 봐도 무방할 회사이기에 본인이 회사의 의사결정 절차를 만들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시공능력평가 31위 ~ 50위

 

 

 

30위에서 50위 사이에서는 입사를 희망하는 분들이 궁금하실 내용으로 풀어 보겠습니다. 

이 그룹에서는 민간개발은 어려울 수 있어서 회사의 주된 경쟁력이 어디 있는지, 거기에 본인이 얼마나 어필할 수 있는 지를 보시는게 맞습니다.

 

예를 들어 난 재개발 재건축을 하고 싶은데 인사채용 공고가 거의 항시 있는 서희나 중흥을 지원하시면 하고 싶은 일은 하실 수 있으나 오래 회사생활을 하시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나이가 젊어 경력을 쌓을 디딤돌이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당장 경제적 여건으로 직장이 필요한 것인지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전자라면 추천드리겠으나, 후자라면 도급순위 대비 연봉이 높은 한라나 신세계건설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간혹 건설사 분위기를 문의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저는 본인이 원하는게 어떤건지를 명확히 하시기를 권해드리겠습니다.

 

💠건설사 분위기는 다 거기서 거기고, 사람들이 아무리 좋아봐야 그 중에 똘아이는 한 두명씩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없다면 본인이 똘아이인거 아시지요.

그렇기 때문에 분위기 보다는 본인이 원하는게 경력인지, 연봉인지, 워라벨인지를 고민하시고 그에 맞는 회사에 본인이 어필할 수 있는지가 그 다음일 것입니다.

다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인사채용이 거의 항시 있는 회사, 많은 헤드헌터들로 부터 공통적으로 추천받는 회사는 당신이 찾는 회사에 부합하지 않을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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